
뉴스레터, 아직도 누가 읽어?
“요즘 누가 이메일을 읽어?”
이건 제가 처음 뉴스레터 부업 이야기를 들었을 때 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지금 이 이메일 뉴스레터가 새로운 ‘N잡’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부업 플랫폼으로 각광받는다면,
미국에선 뉴스레터 플랫폼을 활용해 재택부업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구독자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거나 유료 구독으로 매달 고정 수익을 만들기도 하죠.
오늘은 미국 직장인 S씨가 뉴스레터 하나로 어떻게 부업에 성공했는지를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뉴스레터로 월 700만 원? 미국 직장인 S씨 이야기
S씨는 뉴욕에 사는 30대 중반의 마케팅 매니저입니다.
평일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그의 진짜 수익은 퇴근 후 1시간,
뉴스레터에서 나옵니다.
처음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평소 디지털 마케팅 관련해서 트렌드나 인사이트를 정리해두던 습관을 살려,
이메일 뉴스레터 형식으로 매주 월요일 아침,
‘한 주의 마케팅 트렌드 요약본’을 500명 정도의 지인들에게 발송한 것이 시작이었죠.
3개월 뒤,
이 뉴스레터는 입소문을 타고 2천 명, 6개월 후엔 1만 명까지 구독자가 늘어났습니다.
S씨는 별도로 유료 구독 시스템을 도입해 월 10달러(약 13,000원) 구독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유료 구독자는 특별 분석 콘텐츠와 마케팅 도구 모음, 업계 전문가 인터뷰 등을 받아볼 수 있게 했죠.
이후 뉴스레터 내 스폰서 광고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유료 구독료 (구독자 약 2,000명 × 월 13,000원)
광고 게재 수익 (주 1회, 게시당 40~60만 원 수준)
현재 S씨의 월 수익은 약 700만 원을 넘고 있습니다.
본업과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을 때도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부업의 성공 케이스죠.
어떻게 가능했을까? 전략 포인트 3가지
첫째, 명확한 타깃팅
S씨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가 아니라,
마케팅 실무자, 특히 스타트업 마케터를 위한 콘텐츠로 타깃을 좁혔습니다.
좁고 깊게, 필요한 사람만을 위한 콘텐츠가 구독률을 끌어올린 결정적인 요인이었죠.
둘째, 유용함에 집중한 콘텐츠
S씨의 뉴스레터는 길지 않습니다.
보통 3~5분 내에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무자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쓰여 있습니다.
구독자 입장에서는 '읽으면 바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인 셈이죠.
셋째, 꾸준함
3년 동안 주 2회 이상 발행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한 번이라도 쉬게 되면 구독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재방문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철저한 발행 일정을 지켰습니다.
뉴스레터 부업의 장단점
장점
블로그나 유튜브보다 시작 비용이 거의 없음
구독자가 쌓이면 고정 수익 가능
이메일이라는 닫힌 공간에서 더 집중도 있는 콘텐츠 전달 가능
단점
수익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콘텐츠 주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탈률이 높음
발행 일정을 꾸준히 유지해야 함
한국 직장인도 가능할까?
물론 가능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블로그나 인스타 콘텐츠 운영 경험이 있는 분
글쓰기를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분
특정 분야(재테크, 교육, 건강, IT 등)에 지식이 있는 분
한국에서도 요즘 뉴스레터 플랫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
처음부터 영어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무료 구독자로 시작해서,
콘텐츠가 쌓이면 유료 전환도 가능하고,
나중에는 전자책, 강의, 커뮤니티 등으로 확장할 수도 있죠.
결론: 나의 관심사를 수익으로 바꾸는 방법
뉴스레터는 대단한 기술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재택부업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꾸준함과, 명확한 타깃,
그리고 ‘이 사람 뉴스레터는 꼭 챙겨 봐야 해’라는 콘텐츠 가치입니다.
S씨처럼 뉴스레터 하나로 수백만 원을 벌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 시작은, 오늘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에 대해 500자 써보는 것부터일지 모릅니다.
오늘도 부업 한 가지 알아봤습니다! 퇴근 후가 더 기대되는 하루 되세요 :)